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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대전신세계 버터풀앤크리멀러스 - 버터풀이 진화할것 같은 고급스러운 맛 지난번 고지와의 대전신세계 회동 때 너무 정신없이 만나느라 밥집만 훑고 지나오고 이번 방문 때는 찬찬히 카페도 보고 여기저기 구경했다. 이번 투어는 버터풀앤크리멀러스로 당첨! 당첨된 이유는 4층 돌고 있는데 4층에 있어서요... 아무생각없이 목이나 축이고 배나 채우자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힙한 맛집이었구요. 굉장히 마음에 드는 실험정신이구만. 어차피 많이 못 먹는데 두 개 먹을 거 하나만 먹고 맛있는거 먹고 싶다. 매장은 오픈 타입이고 음료 주문대와 베이커리코너, 열개 정도의 테이블로 되어있다. 많지 않은 좌석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꽉 차 있었음. 아, 그리고 백신패스 없으면 자리에 앉아서 먹는게 불가능해 보였다. 접종완료 확인하고 스티커도 붙여준다. 빵이..와... 빵이 정말 눈 돌아가게 만든다. 환경적..
<전주맛집> 전북대 로프트 - 스무살이 넘은 나의 찐 카페맛집 누구나 그렇듯이 나에게도 나만의 찐 맛집이 있다. 세상에서 나만 아는 그런 곳은 아니고 그냥 알만한 사람은 적당히 아는 그런 곳들이지만 나에게는 나름대로 근사한 맛과 추억들이 뒤엉켜서 생각하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런 곳. 로프트도 나에게는 그런 곳 중 하나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시절 학교앞에 줄이 아주아주 길게 늘어선 걸 보고 신기해하자 선배가 아주 인기 좋은 카페라고 말해줘서 알게 된 로프트. 지금 자리의 건너편에 있던 그 시절 로프트는 정말 줄 서지 않고는 못 먹는 곳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맛있는 음료가 있는 길거리카페는 대학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빠듯했던 내 주머니 사정에도 가끔 사치를 부릴 만큼 괜찮은 가격이었다. 기억하기로는 아이스티가 천오백원 정도였음. 가끔 누가 사주거나 혹..
<전북맛집>컨트리맨즈 군산롯데아울렛점 - 요남자의 향기가 스치던 맛집 션스 바람쐬러 나왔다가 급작스러게 방문한 롯데아울렛군산점. 분명히 출발할 때는 해가 쨍쨍했는데 군산으로 가기 시작하자 눈발이 휘날렸다. 대설특보라고 하긴 했지만 해가 쨍쨍하길래 일기예보가 잘못되었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기상청 정확하네. 간김에 이런저런 간단한 볼일 보고 (예를들어 다이소라든지 모던하우스라든지 기타등등 참새방앗간이라든지) 사람없는 틈을 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오늘의 밥집은 컨트리맨즈. 사실 고래면옥이 궁금했는데 망설있으니 직원분이 나와서 1+1 행사중인데 5시까지란다. 그 때 시간이 4시 55분. 와, 이분 영업 잘하시네. 초조해져서 들어감. 생각보다 넓직한 내부에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다. 손님도 아직 없을 시간이라서 띄엄띄엄 앉을 수 있는 데다가 밀폐된 식당이 아니라서 그나마 좀 편한..
<델리> 이마트 유자폰즈 연어포케 - 건강한 맛이 좋다면! 저번 어메이징 부대찌개와 함께 샀던 유자폰즈 연어포케. 하와이 파머스마켓에서 포케에 맛들린 나는 포케라고 파는데만 있으면 시키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는데 성공한 적이 없다. '내가 먹었던 맛이 아니야!'를 외치며 좌절하기 일수였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지. 이번에도 이마트 델리코너의 유자폰즈 연어포케를 집어오는 패기를 부렸다. 물론 오십프로 할인의 꾀임(와 되게 옛날 단어네) 넘어갔다. 막 벗기려다 생각난 촬영. 초조하게 일단 상품명 보이게 찍어보았다. 약간 전주비빔밥이 생각나는 구성인데 내용물은 생각보다 실하다. 연어회랑 날치알, 견과류랑, 병아리콩, 야채 등등이 들어있다. 그리고 그 밑에 밥이 깔려있음. 저 그릇은 나무 같아 보이지만 플라스틱이다. 아사이볼이 생각나는 그릇. 그런데 내구성은 약한지 끝부..
<밀키트> 피코크 어메이징 부대찌개 - 분식집에서 먹던 그 부대찌개다! 참새는 아니지만 새모이처럼 주워먹는 걸 좋아하는 부리달린 나~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마감시간 이마트는 들려줘야지. 오늘의 밀키트는 피코크 어메이징 부대찌개.(+유자포케도 샀는데 그건 다음번에..) 지나가면서 몇번 들었다 놨다 했던 그 친구가 오늘 할인하길래 냉큼 주워왔다. 할인에 약한자여. 50프로면 더 좋았겠지만 30프로여도 꽤 괜찮은 가격이다. 요새는 하도 물가가 비싸니 7천원으로는 분식집에서도 둘이 먹기 힘들다. 알루미늄 용기에 들어있어서 그냥 냄비째 끓일 수 있게 출시된 제품이다. 아마 캠핑족이나 자취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타일이겠지? 하지만 알루미늄 가열하면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냄비에 옮기겠습니다. 아, 들어있는 건 육수와 내용물들. 또 옮기고 나서야 사진찍을 생각이 났다네~ ..
<전주맛집> 메종드쁘띠푸르 - 달콤한 빵 종류가 먹고 싶을 때 고고 아, 나의 참새 방앗간 나왔다. 메종드뿌띠푸르는 원래 제주에 있는게 본점이고 이효리 빵집으로 소문이 나있더라. 단골빵집이시라고. 제주 3대 빵집 안에 드는 곳이라고도 소문이 나있었다. (딴말인데 제주 크로와상 3대맛집 다 깼던 포스팅은 언제 할 수 있을까?) 여튼 그 빵집이 전주에도 생긴다고 해서 처음에 꽤나 놀랐었다. 왜? 전주에? 맛과 멋의 고장이라서? 느낌이 왠지 여기가 사장님 고향이라 그런가 싶기도 한데 어찌되었던 간에 전주에 생겼다. 션이 생기기 전에 오픈했으니까 최소 2년은 된 듯 하다. 오픈때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했고 지금은 한산하다. 그렇지만 손님은 늘 있다. 밖에서 본 매장 외관. 메종드쁘띠푸르는 '오븐이 있는 작은 시골집' 이라는 포스팅도 있고 '작은 케이크 가게'라는 뜻도 있다는 ..
<전주> 피코엘로 베이비카페 - 키즈카페 가긴 이른 베이비들의 천국 이런 걸 포스팅 하는 날이 내 인생에 오다니. 들어는 봤나 베이비카페. 키즈카페보다 어린 연령의 아가들이 가는 놀이터다. 사실 션이 낳기 전에는 왜 베이비카페가 있는지 몰랐는데 아기를 낳고 키우다 보니 아기에게는 한달, 한달, 혹은 일년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깨달았다. 결론은 별도 격리된 공간이 아니면 큰 형님, 누님들에게 치여서 못 놀기 때문에 아예 베이비카페가 있습니다. 친구들 추천으로 가게 된 피코엘로. 송천동 끝자락에 한살림 매장 맞은 편에 있다. 한살림을 그렇게 자주 갔어도 이런데가 있는 줄 몰랐네. 역시 사람은 보이는 것만 보인다. 입구로 들어서면 현관이 있고 오른편에는 신발장과 아이들 놀이공간, 왼편에는 식사공간이 있다. 좌석은 꽤 넓은 편이고 테이블식과 좌식이 모두 있다. 아기가 돌 되기 ..
<대전맛집> 호우섬 대전신세계점 - 스치듯 사라지는 홍콩의 향 고지랑 만나기 위해 간만에 대전으로 나갔다. 대전 신세계에 가서 언제봐도 귀여운 겸이를 알현하고 집에 돌아오기 전에 저녁으로 택한 호우섬. 사실 사전정보는 없었고 고지가 우육면이 있다며 점심으로 골랐던 곳인데 낮네는 대기가 30팀이 넘어서 포기했던 곳이 잠깐 한산하길래 골랐다. 어딘지 모르게 홍콩 느낌이 난다 싶었는데 홍콩음식으로 이미 핫한 곳이란다.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으니 땡잡았다. 서울에서는 더현대서울의 맛집이라고 소문났다고 한다. 대전 신세계가 맛집에 신경 썼다더니 정말이구나? 약간 초점이 나가기는 했지만 메뉴판은 이렇다. 우육면이 유명하다고 했고 나머지는 뭘 시킬까 하다가 시그니쳐 메뉴 중에서 블랙하가우와 쯔란오징어튀김을 골랐다. 지금보니 도삭면도 먹어볼껄 그랬다. 원하는 메뉴를 종이에 표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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