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입이 심심할 때는 옥수수. 제주에서 만나는 경주. 황남옼수수 황남쫀드기
황남옼수수 황남쫀드기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74 1층 101호 목-화 11:00 - 21:00(매주 수요일 휴무)
늘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난 사실 주전부리를 매우 좋아한다. 지금은 으른이라서 먹으면 안되는 줄 알고 참지만 여행중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네.
1,2 호 태어나기 전 경주에서 맛봤던 황남쫀드기. 늘 다시 먹고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지.
그런데 협재에 새로 들어왔네?
오랜만에 온 협재에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한림읍내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황남옼수수& 황남쫀드기.
협재에서 머무는 열흘동안 눈으로 노리다가 결국 가기 전날 먹었다.
훗, 나는 포기를 모르지.
옥수수 메뉴는 황남, 마요가 있고 옥수스크림이라고 아이스크림 같은 메뉴가 있다.
그리고 쫀드기는 단일 메뉴. 맥주나 음료수를 덧붙인 세트 메뉴정도가 추가라면 추가다.
안에서 먹고 가는 테이블은 전혀 없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데 차댈데가 없으므로 눈치코치 알아서 잘 챙겨야 한다.
선물용도 팔던데 왜 안사왔냐 나 이거.. 분명 저때는 필요없다고 생각했겠지.
필요하다 과거의 나야..
생맥주와의 세트를 한참 밀고 있는 모양이다.
생맥주는 테라를 씀.
해변에 앉아서 쫀드기랑 생맥주 먹으면 엄청 힙하겠는데? MZ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옥수수도 쫀드기도 놓칠 수 없어서 결국 둘다 샀다.
옥수수는 마요를. 쫀드기는 그냥 단품만 사옴.
맛있더라...
하
약간 맥앤치즈나 마카로니에서 면은 빠지고 옥수수만 남은 느낌?
먹을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실컷 먹음.
의외로 많이 안느끼하고 꾸덕한 치즈맛에 잘 먹었다.
얼마나 흥분했는지 날아간 사진.
쫀드기 맛있더라. 쫀드기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기름에 튀겨주심.
막 튀긴 쫀드기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좀 많이 칼칼했다.
아기들은 원래도 안주겠지만 초딩들한테도 조금 맵지 않을까(맵찔이의 기준...)싶었다.
으른의 맛인 걸로 하자.
동네에서 팔았으면 엄청 사먹었을 맛.
협재 여행왔다가 간단하게 맛보거나 해변에서 먹을 생각으로 사간다면 매우 추천.
일부러 오기에는 좀 아쉽다.
그래도 간만에 나만 먹는 간식 사서 기분이 매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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