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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음 _ 맛집, 카페/전주, 전북 먹었음

<전주맛집> 반월동 아구세상 - 포실포실 아구와 탱글탱글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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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둥의 서비스가 좋은데(나한테 뭐 부탁할 거 있어..?)

산타클로스처럼 자꾸 저녁시간에 배달을 시켜둔다 집으로.

그리고 현관문 따면서 가지고 들어옴.

 

들어올때 바스락 거리는 비닐봉지 소리내면서 들어오면 그렇게 설렐수가 없네?

배민으로 시켜서 가져오신 오늘의 메뉴는 해물아구찜.

 

 

 

지금 세번째인가 네번째 시켜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나름 만족하면서 먹는다.

굳이 나름이 붙는 이유는 맛은 꽤 괜찮은데 간도 많이 안짜고. 아구가 쪼금 부실하다. 원래 아구찜이라 쓰고 콩나물찜이라 읽어야 하는 줄을 알지만 먹다보니 더 먹고 싶잖아.. 비린내 안나서 먹는 몇 안되는 물고기 친구인데.. 더 주세요..

 

 

대신 해물아구찜을 시키면 통오징어를 넣어줌. 이 오징어가 별미다. 질긴 오징어 만큼 맛 없는게 없거능 야들야들 탱글탱글 하다. 사장님 오징어 볶음집 하셔도 되겠어요..아, 낙지볶음을 파시기는 함.

 

우리가 시킨건 중(中)자. 2만구천구백냥. 소자는 없고 중,대만 있다. 아구찜이나 전복해물찜도 마찬가지.(대신 그냥 아구찜은 해물아구찜보다 저렴)

맵기는 순한맛, 보통맛, 약간매운맛, 매운맛이 있고 가격 추가는 별도로 없다. 저건 순한맛. 완전 맵찔이인 나에게도 맵지 않은 정도였다. 다음에는 보통맛으로도 한번 시켜봐야겠음.

 

 

 

반찬은 미역국과 샐러드, 간장이 전부. 참깨 드레싱 팍팍 뿌려진 맛있는 샐러드.

 

 

오징징어의 빛나는 자태!

 

오징어 챱챱 잘라서 먹으면 환상의 맛.

 

아니 근데 갤럭시 음식모드 못쓰겠구먼..

아니다. 이건 플립의 문제일지 모른다. 울트라 쓸 땐 저렇지 않았다..

(사실 어차피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거라 모드에선 차이 없을것 같은데 그냥 지금 플립이 맘에 안 드는 사람..내년 2월 울트라 신형 나올 때까지 버틴다...따흐흑)

 

양념을 여유있게 줘서 다 먹고 밥 볶아 먹으면 아주 맛날것 같다.

물론 우리는 저것만 먹고도 배부르다며 기권했다.

좀더 위장 벌크업 해서 다음에는 꼭 밥을 볶아먹으리..

 

여튼 가볍게 해물아구찜 시키기엔 나쁘지 않음.

 

 

재배달의사: ★★★(아구가 조금만 더 실했다면 반 개는 더 드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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