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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음 _ 맛집, 카페/전주, 전북 먹었음

<전주맛집>카모메 식당이 연상되는 숨겨진 전주맛집_매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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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사 근처에 있는 매미식당

지난번에 먹고 계속 생각나서 핥기, 션과 함께 재방문했다.

 

중심가 속 묘하게 외져있는 골목에 사장님 자녀분이 그렸다는 작은 매미 그림 간판의 가게.

건강하고 좋은 맛을 내는 식당이다.

 

가게 분위기는 카모메 식당(사실 인테리어는 좀 다른 느낌이지만) 같은데 

아마 단정하고 따뜻하지만포근한 느낌 때문인것 같다.

 

메인 메뉴는 햄버그 스테이크고 그때마다 시즌별 메뉴가 있다.

 

나는 지난번 시즌 메뉴인 마파두부 덮밥을 먹고 싶었는데 이미 종료되었고

새로 추가된 파스타를 먹고 왔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소스의 파스타. 참 담백하다

슴슴하니 정말 딱 내취향이다.

바깥음식은 아무리 다양해도 결국 바깥음식 특유의 맛이 있는데 이곳은 그런 맛이 없어서 좋다.

단정하고 정갈한 맛

 

간장양념구이

밥을 먹어야 했던 핥기는 간장양념구이.

 

정말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사실 배불렀는데 남기면 안될 것 같았다. 후회할테니. 더불어 이렇게 정갈한 음식을 정성껏 차려내 주신 사장님께 미안해서라도 못 남기겠더라.

 

아, 가격은 메뉴당 만이천원 내외. 저렴하지는 않은데 먹어보면 비싸다고 느끼지 못하게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다.

 

입짧은 나도 완밥하게 만드는 곳.

 

벌써 또 먹고 싶네.

 

자극적인 식당에 질렸다면 가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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